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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검색하다가 발견한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 이라는 책을 샀습니다.

지금은 호주에서 이민목회를 하시는 조엘박 목사님이 쓰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호주로 이민가려는 환상이 있는데 ㅋㅋ 급호감이었습니다.)

한국교회가 무언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상황을 잘모르는 저같은 청년들에게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책 내용중 어떤 목사님들의 참회기도회 등이 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한국교회를 바꿀수 있는 것은 젊은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청년 청소년들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고 생각을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이해로만 변해가려고 하면 안되겠지만요...

먼저 조엘박 목사님은 첫번째 챕터에서 가장 중요한것으로 '한국교회의 개회주의'를 없애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근거자료들과 논리가 탄탄하더군요.
그런데 항상 이런 글에는
'과연 지금 한국교회 모두가 그런 상황인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저만해도 저희교회는 그렇지 않거든요.
다른교회를 비난하거나 그런 분위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희교회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되겠지만....

하지만 문제는 지금 한국교회 어디에선가는 그러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최고','우리목사님이 최고!'

솔직히 아주머니들이(집사님이나 권사님이란 말은 쓰지 않겠습니다.) 가끔가다 목사님이 최고고 목사님말씀한마디에 순종이라는 단어로 맹복적인 동의를 보일때면, 제 마음속은 참 불편합니다.

'순종해야 하는데...', '그래도 저건 너무한거 아니나....'

항상 이러한 문제는 자기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제대로 주님을 믿고 있으면서 이런 비판적인 생각을 하는것인지에 대한 생각말이죠..

또, 조엘박목사님은 대형교회를 떠나 지역교회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대형교회에 별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많은부분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이건 용의꼬리와 뱀의 머리의 개념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진영에 가서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하는 개념이겠지요.
제갈량이 유비에게 갓듯이...

하지만 대형교회/지역교회를 떠나 자신의 신앙에 도움이 되는 교회라면 전 좋다고생각합니다.
제 후배들도 저희교회에서는 적응을 못해도 다른교회에 가서 적응을 잘하고 신앙이 좋아진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런경우라면 대형교회/지역교회가 중요하진 않다고 봅니다.

다만 대형교회로가 서울대학처럼 인식되는것은 정말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배타주의'가 나옵니다.

저는 다른의미에서 배타주의를 생각했는데, 일단 기독교는 배타적인 종교가 확실합니다.
믿음과 신앙에 있어서는 말이지요.
'오직예수'가 구원의 한길, 이란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른어떤것으로도 될 수가 없기 때문에 기독교의 믿음은 배타적입니다.

하지만 조엘박목사님의 사례처럼 '기독교의 믿음'이 아니라 '기독교의 행위'마저 배타적이라면
곤란합니다, 그러한 배타적인 행위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는것이지요.

모든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 와닿는 부분입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야할 교회입니다.



좀더 책을 읽고 종합적으로 써야하는데 좋은책인것 같아서 100페이지 정도 일고 일단 포스팅합니다. 나중에 제대로 읽고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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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3 08:18 2008/05/03 08:18
지난 4월 12일,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광명중앙교회에서 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목사님 따님을 제외하고는 교회에서 있던 첫번째 결혼식이었죠.
저희교회는 상가3층에 위치한 교회라서 큰 교회가 아닙니다.
당연히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식당은 별도로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결혼을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입니다. ㅡㅡ;;
더군다나 본당에는 기둥이 네게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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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중앙교회 본당입니다>

제 결혼식을 교회에서 한 이유는 딱 두가지 였습니다. 

일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하는것을 보면 무슨 기계같아보였습니다.
한시간에 하나씩 부부를 찍어낸다고 해야할까요?
신부는 신부대기실에 30분정도 앉아있다가 자리를 비워두어야 하고... 그런게 싫었습니다.
남들과 같은게 싫은 철산초속은 남들과 다른 우리만의 결혼식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이유는 교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PR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버네이즈는 자신의 결혼식을 호텔홍보에 활용했습니다.
버네이즈 정도의 파워와 가치는 아니더라도
철산초속은 적어도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만은 교회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외부손님들에게
최소한의 목표는, '교회가 좀 개방적이네..이런 교회도 있었어?' 였고,
최대한의 목표는, '한국교회가 나쁜교회만 있는건 아니로군' 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내적으로는
교회성도분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머리속에
'우리교회에서 어떻게 결혼을해...좁아터지고 불편하고....' 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전 안된다고 생각만하고 행동하지 않는것을 굉장히 경멸하거든요.
(개인적으로 한국교회도 행동하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여하튼 그런 결혼식이었습니다.


<신랑신부입장>


<교회에서 하는 축가로는 나름 파격적인 축가릴레이>

신랑입장시에 기타를 치고, 축가로는 'BIG4 콘서트'라고 해서
알리샤키스의 'If I ain't got you', '주없이 살수없네', '오빠한번믿어봐', '그대에게', '보랏빛향기'
등을 했습니다. 나름 파격적이었죠.

그리고 결혼식이 끝난 후,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좋았다는 의견, 수고했다는 의견, 너무 길었다는 의견 등등 다양한 말들을 들었지만
역시 가장 기분좋은 말은,

"교회 결혼식을 이렇게도 하냐?"
"니네 교회 목사님은 굉장히 개방적인데/"
"난 교회에서 한다고 해서 기도만 계속하고 안올줄 알았어..."


등등의 말들입니다.

물론 '개방'이라는 단어가 교회의 이미지에 있어서 반드시 좋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한창 언론에서 말하는 안좋은 교회들만 본것이 아니라
나름 재미있고, 유쾌하고, 오픈되어 있는 교회의 모습을 보신것 같아서 나름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은 아는게 없고, 경험이 없어서 제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나름대로의 긍정적인
'기독교커뮤니케이션'을 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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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5 16:27 2008/04/25 16:27

항상 한국교회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려면 걱정이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저와 의견이 다른 누군가에게 비판이나 비방을 당하는게 걱정이 되는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 깊은 뜻(?)을 알지도 못하면서 한국교회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오늘도 글을 써보려 합니다.

'기독사랑실천당'이라는 당이 있습니다.
이전에도 기독교당들이 정치에 진출하려고 했었습니다.
이번 총선에도 기독교당인 '기독사랑실천당'이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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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비례대표를 노리는것 같습니다.
지역구는 3분정도밖에 없더군요.

혹시 비례대표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이번 총선은 투표를 두종류로 합니다. 하나는 지역구에 대한 후보선출이고 하나는 당에 대한 투표이죠.

이 당에 대한 투표결과 특표율을 따져서 각 당마다 비례대표 당선자가 나오게 됩니다.

(사실은 다를수도 있겠지만...)
기독교인들이 1000만이 넘는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기독당을 찍는 표를 가지고 비례대표를 몇명 배출하여 국회에 진출하겠다는 생각인것 같습니다.

통일교가 '평화통일가정당'을 만들었고 개신교는 '기독사랑실천당'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개신교 단체들은 '통일교국회진출저지운동성명서' 를 만들었습니다.

1. 통일교의 정치진출 반대운동을 하는 개신교일부와 정치에 진출한 또다른 개신교의 일부

기독교인으로써 통일교가 정치에 진출한다는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은 아닙니다. 그것에 대해서 일부기독교에서는 위와같은 저지운동성명서를 만드는등 강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기독교의 정치진출을 환영하지 않는 집단도 많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통일교보다 더욱 안티가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자, A라는 집단을 B'라는 집단에서 비난을 합니다. 근데 B''라는 집단은 A와 똑같은 일을 합니다. 여기는 분명 외부에서 보자면 변명꺼리 밖에 안될 수도 있지만 B'와 B''는 다른 조직이어야 합니다. 만약에 B'와 B''가 같은 조직이라면 이건 정말 아닌거죠.

2. 한국교회의 입장은 통일교반대인가? 정치진출인가? 관망인가?

현재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여기서 나옵니다.
"누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가?"
개신교에서 정치에 진출한다는것에 대한 의견은 분분할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당을 만들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일교국회진출저지운동성명서' 에 어떤 불교신자가 국회의원이 되서 사찰이 늘어났다는 예시가 있는데 이건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면에서 말이 안되냐 하면 국회의원님들중에서 개신교신자들 많습니다.
좋은일 많이 하시고 예배에도 열심인 국회의원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꼭 통일교가 당을 만들었다고 '그사람들이 자기네들의 뜻대로 할것이다.'
'기독교당을 만들어야 기독사랑이 실천된다'
라는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정당이라는 조직은 없더라도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신앙관을 펼치며 몸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펼치는 사람은 많습니다.

배우 차인표씨를 보세요. 그분이 "여러분 교회다니세요~"라고 말한건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자신이 몸소 행동하고 실천함으로 인해 기독교의 그 어떤 조직보다 더 큰 긍정적인 영향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3. '기독사랑실천'이 '기독사랑실천당'을 만드는것인가?

'기독사랑실천' 이 무엇일까요?
위의 말한 차인표씨 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당을 만드는것에 대해서는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고 넘어가겠으나 사실 제가 비판적이 된 이유는 당의 이름에 있습니다.

'기독사랑실천당' 이라니요...
그것이 기독교의 사랑의 실천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정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실천을 원하시면 먼저 행동하는게 우선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기독교당이 정권을 잡게 해주십시오' 라는 기도보다는
'이 나라를 잘 이끌어갈 수 있고 진정 국민을 생각하는 의원이 선출되게 해주십시오'라는
기도가 백배낫다고 생각합니다.

통일교가 정권에 진출할까봐 두렵습니까?
뭐 그럴수도 있겠지요.
두려워 한다는 것은 당신들이 믿고 제가 믿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시는겁니다.

'기독사랑실천당'의 공동대표라고 하는 전광훈 목사님의 문제가 되었던 동영상 올려봅니다. 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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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7 11:59 2008/04/07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