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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일 설교시간에 지난 3개월동안 안식년을 맞이하신 우리교회 담임목사님의 미국여행기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받은 많은 은혜와 느낌들을 기준으로 설교말씀을 하셨습니다.

그중에서 '새들백 교회'이야기가 잠시 나왔습니다.
새들백교회는 그 유명한 릭 워렌목사님이 계시는 굉장히 개방적이고 큰 교회라고 알고 있는 것이 전부였습니다만 선교를 위해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선교에 대한 이야기 중에 '새들백교회'에서 진행된 미 대통령 후보 오마바와 메케인의 토론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집에와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미국은 기독교가 기본정신으로 깔려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냥 토론회도 아니고 '릭워렌'목사님이 초청하여 열린 '신앙포럼'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연 것입니다.

"오바마-매케인, 후보 확정 후 첫 만남"(관련기사 링크)

하지만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기사에는 그 내용이 없지만,
그날의 입장료였습니다.
정확히 듣진 못했지만 오바마와 매케인 후보의 토론회를 보려면 입장권 비슷한 좌석마다 차등되게 정해진 좌석권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600달라 이상짜리도 많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로 치면 60만원 이상?

근데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빽빽했다고 합니다.

흠...미쿡인들은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것인가? 라고 생각될 즈음...
그 좌석을 판돈으로 동남아의 어떤 나라 하나를 통째로 후원한다고 합니다.
일종의 선교비라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약간은 이해가 되지 않아 같은 기간에 미국에 있다가 얼마전에 돌아온 여자후배에게 물어봤습니다.

"새들백교회가 입장권 판 수익으로 동남아 선교를 한다고 공식적으로 말을 했어?"
"네"
"그럼 사람들이 아무 의심없이 그냥 입장권을 사? 비난하지 않고?"
"그냥 미국사람들은 전혀 그런건 없는것 같아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던데.."

솔직히 좀 충격이더군요.

거꾸로 생각해봅시다.
물론 우리나라와 미쿡을 단순비교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특정교회를 예로들어 죄송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인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대통령 선거이전에,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를 모셔다 놓고 신앙포럼을...아니 그냥 토론회를 연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교회에서 좌석을 팝니다.
"이 수익은 동남아 선교와 그들의 후원에 사용됩니다"라고 말을 하구요...

어떻게 될까요?
아마 블로고스피어를 중심으로 난리가 날 겁니다.
아니 그 이전에 좌석판매라는 것은 상상도 하고 있지않을 여의도순복음 교회 일 것입니다.

새들백,...이라는 '미쿡교회'와 '한국교회'의 차이는 뭘까요?

기본적인 국가정신이 기독교인것을 제외하고서라도...
그 'OO교회'라는 앞에 붙는 말에 따라
"사회적인 인정"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만큼 새들백은 신뢰를 받는 것이고,
후자는 신뢰가 없는 것이겠지요.

한국교회가 신뢰를 얻기위해서 지금 한창 이슈가되는 타종교의 비난보다는....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는 것보다도 그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고 보여주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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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7 13:04 2008/09/07 13:04